풍치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 및 올바른 예방법

풍치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 및 올바른 예방법

풍치는 치아와 잇몸을 지지하는 치주조직(잇몸, 치조골 등)에 염증이 발생해 나타나는 대표적인 치과 질환입니다.

의학적으로는 '치주질환' 또는 '치주염'이라고 부릅니다. 성인의 약 70% 이상이 한 번쯤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방치하면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풍치의 초기 증상으로는 양치질할 때 피가 나거나 잇몸이 붓고 아픈 현상이 나타나며, 이를 방치하면 잇몸이 내려앉고 치아가 흔들려 심각한 경우 자연치아를 잃게 되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풍치(치주질환)의 주요 원인

풍치의 주요 원인은 잇몸과 치아 사이에 축적된 치태(플라크)와 치석입니다.

이것들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고 쌓이면 세균 감염을 일으키고 잇몸에 염증을 유발하여 치주염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흡연, 스트레스, 당뇨병 등 전신질환, 잘못된 양치질 습관, 유전적 요인 등이 풍치의 발생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풍치의 대표적인 증상 6가지

풍치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① 양치질 시 잇몸에서 피가 난다.
② 잇몸이 붓고 통증을 느낀다.
③ 잇몸이 내려앉아 치아가 길어 보인다.
④ 입 냄새가 심하게 난다.
⑤ 치아 사이에 틈이 생기거나 치아가 흔들린다.
⑥ 음식물을 씹을 때 통증이 있다.

이 중 하나라도 지속된다면 즉시 치과에서 진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풍치를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생기는 부작용

풍치를 방치하면 치주조직이 손상되어 잇몸이 내려앉고, 치아를 지지하는 뼈(치조골)가 녹아내리게 됩니다.

결국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지게 되며, 잇몸 조직과 뼈가 파괴되어 임플란트 시술조차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세균 감염이 심하면 전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이나 심혈관계 질환과도 깊은 관련이 있어 각별히 관리가 필요합니다.

 

풍치의 효과적인 치료 방법 3가지

풍치는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1) 치석 제거(스케일링)

풍치 치료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치석 제거입니다. 정기적인 스케일링은 치주질환 예방과 치료의 핵심입니다.

최소 6개월에서 1년마다 스케일링을 받아야 합니다.

 

 

(2) 잇몸치료 및 치주소파술

염증이 심한 경우 잇몸을 직접 치료하거나 치주낭 속의 염증조직을 제거하는 치주소파술을 시행하여 염증의 진행을 막아줍니다.

 

(3) 치주 수술 및 치조골 재생술

염증으로 인해 잇몸뼈(치조골)가 손상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주 수술을 통해 손상된 잇몸 조직을 제거하거나, 치조골 이식을 통해 뼈를 재생시키는 치료를 시행합니다.

 

 

 

풍치를 예방하는 올바른 생활 습관 5가지

풍치는 치료보다 예방이 더욱 중요합니다.

 

①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스케일링
6개월~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아 잇몸 건강을 관리합니다.

② 올바른 칫솔질
부드러운 칫솔로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부드럽게 쓸어내리듯 닦고,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함께 사용해 치아 사이 치태를 제거합니다.

③ 흡연 중단
흡연은 잇몸 건강을 크게 악화시키므로 풍치를 예방하려면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④ 균형 잡힌 식습관 유지
비타민 C와 칼슘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당분과 산성 음식 섭취를 줄입니다.

⑤ 스트레스 관리 및 충분한 휴식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약화시켜 잇몸 질환을 악화시키므로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합니다.

풍치는 초기에 발견하면 간단한 치료로도 충분히 예방과 회복이 가능합니다.

위의 증상이 하나라도 의심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치과에서 조기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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